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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인, NFT 정보

NFT의 현재와 미래, NFT의 모든것을 알아보자.

by 제주손사탐 2022. 10. 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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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제주에서 학생들을 대상으로 경제를 가르치며, 돈버는 모든일에 관심이 많은 제주손사탐입니다.

NFT에 대해 깊이있게 이해할 수 있게 정리된 글입니다.

Eastgooner님의 미디엄 글입니다.

글 맨밑에 링크 첨부하였습니다.

 

 


wrote by Eastgooner

목차

  1. 현재 NFT의 종류와 유틸리티 (1️⃣~7️⃣)
  2. 미래에 NFT가 쓰일 방법

(목차 역시 더 좋은 제목이 있다면 추천 부탁드립니다)

cryptopunk

NFT는 기술로서도 문화로서도 발전하는 중인데, 시초의 수집품의 영역에서 발전을 해가며 새로운 용처와 의미 부여가 생기고 있다.

이 씬의 밖에서 보는 사람들은 **”픽셀 쪼가리” , “JPEG” , “디지털 사진”**으로 치부하기도 하지만 내부에서 목격하기로는 확실히 발전해가는 흐름을 느낀다.

여기서 발전의 의미는 프로젝트 빌더와 유저 모두에게 적용된다. 프로젝트 빌더는 전통 기업이 참여하는 등 그 포지션이 다양해지고, 유저들은 점점 똑똑해져서 각종 어그리게이터를 만들고 빠른 정보를 옮기며 커뮤니티를 만든다.

10ktf

NFT는 기술로 시작하여 문화로 발전하는 과도기다. 이 과정에서 프로젝트를 기획하는 사람들은 이 기술을 어떤 방식으로 지금의 크립토씬과 그 밖의 세상에서 사용할지 고민을 한다.

그 결과 NFT 프로젝트들은 이 기술을 적용시킬 각각의 문화를 찾았고, 그 문화를 web3 씬에서 새롭게 쌓기 위해서 다양한 컨셉으로 프로젝트를 전개한다.

프로필 , 예술작품 , 게임 , 디파이 , 음악 , 멤버십 등 점점 더 다양해지고 있는 NFT 의 용처의 과거 , 현재 , 미래에 대해서 말해보자.

먼저 과거와 현재에 NFT가 쓰이고 있는 방식 부터다.

1. NFT의 종류와 유틸리티

1️⃣ PFP

BAYC

NFT 문화가 가장 쉽게 정착한 방식이며 대부분의 용처다.

트위터와 같은 크립토 네이티브한 SNS에서 프로필 사진은 상당히 큰 부분을 차지하는 요소고, 그 프로필에 어떤 NFT를 올려놓느냐가 그 계정의 중요도를 판단하는 기준이 되기도 한다.

PFP는 Profile Picture를 뜻하며 크립토펑크 , 보드 에이프 클럽(BAYC)와 같은 가장 대표적인 NFT들이 이러한 용도로 쓰인다.

azuki

doodle

PFP NFT 소유자들은 본인 소유의 NFT를 프로필에 올려두고 마치 싸이월드 아바타와 같은 역할로 사용한다.

본인의 분신 , 페르소나와 같은 이미지로 사용할 수 있으며 “얼마나 많은 펑크 or BAYC 홀더가 해당 계정을 팔로우하는지”와 같은 기준으로 해당 프로젝트가 더 가치 있다고 판단하는 유저들도 있다.

이런 부분들은 NFT가 프로필으로써의 역할을 확실하게 한다는 걸 설명하며 나 역시 아주키와 두들과 같이 주요 블루칩 NFT를 프로필로 사용하는 인플루언서의 메시징은 좀 더 주의 깊게 보는 느낌이다.

시총과 PF가 높은 블루칩 NFT들은 대부분 프로필의 역할을 하는데,

여기서 블루칩이란 원래 주식에서 안정적인 이익 창출과 배당 지급을 실행해온 우량주를 뜻하지만 NFT 씬에서는 가장 핫하고 모두가 알아봐 주는 컬렉션을 지칭하는 말로 쓰곤 한다.

2️⃣ Art

quantum

NFT가 예술품으로서의 역할을 하냐는 논쟁은 이 문화의 시작부터 있어왔다. 지금의 시점에서는 예술품으로 인정해 주는 사람이 더 많아진 분위기다.

EVERYDAYS: The FIRST 5000 DAYS

가장 큰 예시는 Beeple의 Everydays: The FIRST 5000 DAYS라는 NFT 작품인데 크리스티 경매에서 6930만 달러에 팔렸다.

NFT에는 제너레이티브 아트라는 독특한 장르도 있다. 특정 알고리즘으로 요소들을 섞어서 단 하나의 작품이 튀어나오는 방식인데, 사람과 코드가 합작으로 만드는 예술작품 세트다.

위에서 설명한 BAYC도 이런 방식으로 만들어진 10,000개의 원숭이다. 전체적으로 보면 요소가 겹치는 원숭이들도 찾을 수 있으나, 개별적으로 보면 아예 똑같은 원숭이는 하나도 없다.

3️⃣ DeFi

hedgies

dYdX

암호화폐의 금융인 디파이에도 NFT를 자주 도입한다. 가장 OG를 꼽자면 팬케이크스왑의 팬케이크버니NFT가 있었다.

최근에는 여러 유틸리티를 붙여가며 디파이 NFT를 만든다. 선물 거래 DEX dYdX 프로토콜Hedgies라는 고슴도치 그래픽의 NFT를 만들었다.

Hedgies

귀여운 고슴도치를 가진 홀더들은 dYdX 거래소를 이용함에 있어서 수수료 할인을 받고, 토큰을 홀딩하고 있다면 더 강력한 할인 혜택을 받는다.

NFT를 상위 트레이더에게 보상으로 주는 등 나름의 재미있는 방식을 택하고 있다. dYdX의 헷지스 NFT는 마치 거래소 멤버쉽과 같은 모델을 채택하고 있으니 또 다른 용처라고 할 수 있다.

Dreamer Alpies

디파이 프로토콜 알파카 파이낸스는 BNB체인과 ETH체인을 모두 지원하는 곳이다. 그걸 컨셉츄얼하게 이용하여 BNB체인 NFT와 ETH체인 NFT를 조금 다른 모습으로 전개했다.

Dreamer Alpies

Dauntless Alpie

ETH 체인에서는 Dreamer Alpie로 천사와 같은 이미지를 주로 사용하고, BNB 체인에서는 Dauntless Alpie로 악마와 같은 이미지로 사용한다.

마치 서로 경쟁을 하거나 진영을 가르고 대결하는듯한 컨셉을 보여주는데, 실제로 올해에 P2E 게임을 런칭하며 거기에 그런 컨셉으로 쓰일 NFT이기도 하다.

알파카 파이낸스의 NFT는 디파이를 이용함에 있어서 몇몇 인센티브를 주기도 하지만 P2E NFT로도 활용이 가능해진다. 그럼 바로 게임 NFT로 가보자.

4️⃣ GAME(P2E)

the sandbox

게임은 NFT의 유틸리티를 설명할 때 가장 자주 등장하는 문화다. 아무래도 NFT를 향유하는 유저층은 온라인 세상에 익숙한 사람들이고, 그중 대부분은 게이머거나 게이머였다.

그렇다 보니 NFT가 게임에 도입되는 건 오래 걸리지 않았고, 더 샌드박스와 같은 게임들이 등장했다.

샌드박스는 로블록스나 마인크래프트와 같이 높은 자유도와 유저들이 세상을 빌드 하는 형식의 게임으로 ‘메타버스’라는 단어에 가장 근접한 프로젝트다.

splinterlands

메타버스 같은 장르 외에도 다양한 장르의 게임이 NFT 기술을 채택하는데, 그중에서는 하스스톤이나 매직 더 개더링과 같은 카드게임도 있다.

스플린터 랜드라는 프로젝트는 아케이드 게임이 NFT의 특성과 굉장히 잘 맞는 예시이기도 하다. 각 개체가 희귀도를 가지고, 속성을 가지고, 스탯을 가지며 각각의 카드를 게임에 사용할 수 있다.

splinterlands

게임의 방식은 하스스톤과 가장 유사한데, 각각의 카드를 자산으로 여기고 이더리움으로 사고팔 수 있다는 차이점이 있다.

이외에도 게임 산업은 블록체인 토큰 , NFT 기술과 밀접하게 이미 닿아있다. 전통 게임사 중에 블록체인 게임 사업을 시작하지 않은 곳을 찾기가 더 어려울 지경이다.

5️⃣ 멤버십

Proof / Fortunata

어떤 방식의 NFT던 보이는 그림이었기에 각각의 다른 이미지를 가진 개성이 중요했었다.

그러나 멤버십 NFT라는 개념에서 그런 요소보다 멤버십의 혜택이 더 조명 받는다.

케빈로즈의 PROOF는 1,000개라는 적은 개수의 발행량으로 소수만의 멤버십 NFT다. 팟캐스트 얼리억세스, 알파 그룹, IRL 이벤트, 에어드랍, 각종 프로젝트 조기 진입과 같은 혜택이 있다.

Moonbird

그렇게 멤버십을 가지고 있던 유저들이 받게 된 에어드랍이 문버드인데, 40ETH까지 치솟았던 해당 PFP NFT를 2개씩 에어드랍 해줬었다.

멤버십이라고 단순 멤버십 역할만 하는 것이 아니라 PFP 기능과 섞어 커뮤니티 빌딩까지 노리는 NFT들이 우리나라에서 유행을 타기도 했다.

푸빌라

벨리곰

신세계의 푸빌라 & 롯데의 벨리곰이 그 대표주자다. 전통기업 두 곳이 전개하는 NFT 프로젝트는 그들이 가진 무기인 오프라인 인프라를 가장 큰 유틸리티로 내세웠고, 나름의 성공을 거두었다.

신세계 푸빌라는 신세계 백화점에 대한 각종 혜택들 (라운지, 주차, 멤버스바, F&B)과 앞으로 신세계 계열사들에 대한 혜택들로 기대감을 주었다.

롯데 벨리곰은 호텔, 롯데월드, 라이브 커머스, 롯데시네마와 같은 계열사들의 혜택을 시즌제로 변화를 주며 홀더들을 챙겨준다.

이렇듯 홀더들이 해당 NFT를 갖고 있음으로써 뭔가를 누릴 수 있다고 여기게끔 만드는 전략이 두 케이스에서 공통적으로 통했으며 실제로 커뮤니티에 혜택들을 누리는 유저들을 쉽게 발견할 수 있다.

6️⃣ 티켓

티켓은 NFT라는 기술을 도입하기 안성맞춤인 형태다.

나는 이 방향으로의 도입은 계속해서 늘어날 거라고 생각하고, 추후에는 쉬쉬하는 암표 문화가 NFT의 도입으로 당당한 2차 거래의 장이 열리지 않을까 하는 예상도 해본다.

국내를 기준으로 몇 가지 예를 들어보자면 아로와나 NFT 마켓에서 뮤지컬 잭더리퍼 VIP 티켓을 판매했었다. 아로와나 토큰과 이더리움으로 거래할 수 있게 했었고 원하는 좌석을 구매하여 구매정보를 입력하면 공연장에서 실물 티켓을 수령할 수 있다.

아로와나 마켓에서는 이전에 쇼미더머니 콘서트 VIP NFT 티켓을 완판시킨 이력도 있다.

그 외에도 올해 여름 페스티벌 시즌에 NFT 티켓을 발행하는 케이스가 많았다.

난지한강공원에서 진행하는 렛츠락 페스티벌은 7가지 에디션으로 NFT 티켓을 발행하여 예매를 받았다.

한국 페스티벌계의 OG인 인천 펜타포트 락 페스티벌은 250매 한정으로 3일권 티켓을 NFT로 판매했다.

거기에 추가로 아티스트와의 사인회를 가질 수 있는 특별한 티켓을 사면 굿즈를 주는 혜택을 줘서 NFT 티켓 판매를 권장했다.

펜타포트 같은 경우에는 실물 티켓 없이 현장에서 티켓을 인증하여 입장 팔찌로 교환하는 방식으로 공연 입장을 진행했다.

(그리고 공연 관람 24시간 전부터 NFT의 전송과 판매를 막았다)

7️⃣ 피지컬 (실제 물품)

실제로 있는 물건을 암호화폐로 대금을 받고 판매하는 경우라고 보면 된다.

대표적으로는 4k 프로토콜이 있는데, 판매자는 본인의 물건을 배송하여 판매하고 NFT를 발행한다. 실제 물건은 이로써 NFT의 형태로 4k에 상장되어 거래된다.

시계, 운동화, 패션 물품 등등이 거래되며 구매자는 해당 NFT의 기록을 참고하여 이력이나 출처, 인증 등에 대한 투명성을 가진다는 이점이 있다.

물론 암호화폐로 거래한다는 점에서 더 저렴하게 사거나 효율적인 거래가 가능하다.

솔라나의 WADE F&F 의 주된 유틸리티는 파트너십을 맺은 패션 브랜드의 굿즈 래플이다. NFT 홀더는 해당 래플에 참여가 가능하고 래플에서 뽑힌다면 파트너십 브랜드의 NFT를 받는다.

그럼 유저는 그 NFT를 그냥 한정판 NFT로 소유할지, 그 NFT를 소각하여 실물 머천다이즈를 받을지 선택이 가능하다.

이러한 경우도 실물과 NFT의 경계를 활용하는 방식이다.

8️⃣수집품

맨 처음에 NFT라는 개념이 퍼졌을 때 사람들이 의구심을 가지던 부분이

“저게 수집품 이외의 용도나 가치가 있어?”

였다. 크립토펑크 역시 블록체인 기술 신봉자들의 수집품으로 여겨졌다.

NFT는 시계, 우표, 열쇠고리와 같이 수집품으로도 여겨진다.

FIFA는 이번 카타르 월드컵에서 알고랜드와 스폰서 계약을 맺고 피파+컬렉션이라는 NFT 시리즈를 출시한다고 발표했다.

월드컵의 축구 하이라이트 , 사진 , 특정 장면이 적용된 NFT가 발행되며 축구팬들이 본인이 좋아하는 선수의 플레이를 수집할 수 있게 될 것이다. 스포츠팬들은 항상 의미부여를 하는 존재들이니 결승전 역전골과 같은 장면은 비싸게 거래될 수도 있을 것 같다.

2. 미래에 NFT가 쓰일 방법

맨 처음 이 글을 쓴 아이디어는 이번 목차가 핵심이다. 첫 구상은 **”NFT가 대중화되었을 때 어떤 그림이면 재밌을까?”**였고 이걸 바로 끄집어내기엔 심심해서 과거에 그리고 지금 우리가 NFT를 어떤 식으로 쓰는지 설명부터 해야겠다고 마음먹었다.

그렇다면 미래에 NFT를 우리는 어떻게 사용하게 될까?

올 봄에 골드만삭스는 실물자산 토큰화에 NFT를 적용하는 방식을 검토 중이라고 했다. NFT가 담을 수 있는 자산의 범위가 넓어지고 있다. 부동산은 물론이고 피지컬 자산들이 NFT와 연결될 수 있다고 생각한다. 이런 방식의 기술사용은 편의성과 여러 비용을 없에준다. 그런데 이런 실물자산 외의 다른 것들도 자산화를 시킬 수 있는게 NFT다.

위 1번 목차에서 예시를 들은 용처들을 보자.

PFP, ART, 수집품의 케이스를 제외하고,

[ P2E game , DeFi , 멤버십, 티켓, 피지컬 ] 이 용처들은 다 특정 권리를 부여해주는 방식이다.

게임을 할 수 있게,

디파이에 이점을 갖게,

멤버십 회원으로서 특혜를 누리게,

공연 관람을 할 수 있게,

실물 머천다이즈를 받을 수 있게 하는 권리를 주는 NFT다.

계속해서 나오는 새로운 프로젝트들이 본인들이 줄 수 있는 권리를 어필한다. 통용되는 단어로는 유틸리티라고 말하지만 **’권리부여’**로 일맥상통한다.

그리고 이런 방식의 시스템은 이미 우리한테 익숙하다.

예를 들어 헌혈을 하면 초코파이도 영화티켓도 가끔 롯데리아 햄버거도 주지만 헌혈증서를 준다.

헌혈증서는 내가 나중에 수혈을 받을 때 수혈 비용을 본인 부담 부분에 한하여 면제받을 수 있다. 혹은 헌혈증서는 남에게 양도를 하는 것도 가능한데, 종종 SNS에 헌혈증서를 받는 형태로 도움을 받기 위해 올라오는 글들을 볼 수 있다.

내 피를 기부하면 (ETH를 지급하면)

헌혈증서를 준다 (NFT를 준다)

헌혈증서가 있으면 수혈비용이 면제되며 (특정 권리를 주며)

헌혈증서는 양도가 된다 (전송 및 거래가 된다)

나는 대체불가하다는 점 보다 전송(양도) 및 거래가 된다는 점이 이제 NFT라는 기술이 가질 수 있는 가장 큰 강점이라고 본다. NFT는 권리를 거래하는 것이 가능하다.

물론 헌혈증서는 법적, 도의적으로 거래하면 안 되는 항목이지만 우리한테는 사고팔 수 없는 ‘권리’가 많다. 내 여러 기록에 대한 권리, 숙박업체를 예약해서 숙박할 권리, PT트레이너에게 레슨받을 PT권 등 이런 권리들에 가치를 책정해 NFT로 팔 수 있다면?

NFT를 적용하면 대부분의 권리를 토큰화 시킬 수 있다. 토큰화가 된다는 건 투자의 목적을 띌 수 있다는 요소도 더한다.

숙박권으로 상상해 보자.

특정 인기 에어비앤비나 인기 호텔 인기 객실에는 다른 숙소보다 프리미엄이 붙는다. 특정 일자에는 더 큰 프리미엄이 붙는다.

내가 유행을 타기 전에 신생 숙박업체를 미리 알게 되어 해당 숙박업체의 12월 24일-25일, 12월 31일-1월 1일 숙박권을 사뒀다가 해당 숙소가 유명해졌을 때 팔 수 있다면 이건 투자 행위다.

보통의 경우에 내 사업체가 아니고 남이 운영하는 에어비앤비, 호텔 숙박권을 2차거래 하는건 쉽지 않다. 뭐 어떻게 어떻게 가능할 수 있는데 대부분 시도하지 않는다.

NFT가 적용된다면 너무 쉽다. 쉽고 재밌다.

심지어 그냥 해당 숙박업체가 숙박권을 NFT의 형태로 팔 수 있다. 더치옥션을 할 수도 있고, 전체 물량의 70%만 공급하고 추후에 가격이 오르고 30%를 매도할 수도 있다.

혹은 도저히 예약이 되지 않는 일자의 숙박권들을 NFT의 형태로 이벤트 마케팅에 쓰거나 할인된 가격에 리스팅 할 수도 있다.

두 번째 예로 서울에서 제일 유명한 PT 트레이너의 수업 예약은 1년 내내 꽉 차있을 것이다.

이 트레이너의 수업을 들을 수 있는 권한을 NFT로 만들어 판다면? 이미 백화점 멤버쉽도 곰돌이 NFT로 사고파는 마당에 못할게 뭐야.

시나리오를 하나 써보자면

“서울 제일의 트레이너 선생님의 4분기 PT 권을 NFT로 사뒀는데 해당 PT NFT의 FP가 5배 뛰어버렸다. 나는 해당 PT NFT를 판매하고 동네 PT샵에 가기로 했다.”

세 번째 예는 이미 익숙한 무브투언이다.

지금도 무브투언이 이상하고 그저 폰지일 뿐이라고 생각하는 사람들이 더 많다.

내 시선에서 무브투언은 유저가 운동 기록, 이동 기록에 대한 접근 권한을 팔아서 토큰을 얻는 행위다. 프로젝트는 그 권한을 전가 받아서 본인들의 BM으로 수익을 창출해 내고, 그걸로 토큰 가격을 뒷받침한다.

BM을 만들어 고객에게 돈을 받고, 재화를 제공하여 기업을 운영하는 방식이 기존의 기업이면,

웹3기업은 유저의 기여로 뭔가를 창출하여 그걸로 BM을 만들어 프로젝트와 유저가 해당 수익으로 상생하는 방식이랄까.

물론 프로젝트들의 운영 방향에 따라 다르고 아직 지속성 있는 프로젝트를 만들 팀이 전무하다. 아직 무브투언이라는 허울 좋은 말도 제대로 실현시킨 팀이 없다. 하지만 결국 저런 방향으로 갈 거라 믿는 사람들이 씬에 분명히 있다. 어느 부분이 우월하다고 믿길래 이 씬의 사람들은 NFT에 기대를 거는 걸까?

디파이조선생님께서 유튜브 인터뷰에서 말씀하신 부분을 인용하자면

스웻코인은 1년도 안 돼서 유저를 1억 명 모았는데 카카오가 지금까지 모은 유저가 1억 명이다.

내 생각에 웹3씬의 특장점은 유저를 모으는 난이도가 기존 웹2 서비스에 비해 월등히 낮다는 것이다.

1. 우리 앱 설치해서 플레이하면 돈(토큰) 줄게

2. Sure, why not?

이런 과정으로 대부분의 프로토콜이 만들어진다.

이제 우리가 여기서 만들것은 지속성을 만들 만큼의 좋은 모델대중들이 NFT 거래를 NFT라는 기술을 모르고도 사용하게끔 하는 것이다. 우리는 이메일의 작동원리를 알고서 쓰는게 아니다. 그냥 손편지보다 몇단계 앞서간 기술이 이메일이니까 쓰고 있는 것이다.

NFT 역시 같은 궤로 이 토큰이 왜 대체가 안되고, 유일무이한지 의심할 필요 없거나 혹은 본인이 지금 하고있는 거래에 NFT 기술이 쓰였는지도 모르게 사용하는 순간이 오면 모든 자산과 권리를 토큰화하여 자유롭게 거래하는 재밌는 그림들이 실현되어 있지 않을까?

 

 

https://medium.com/@chainlegacy/nft-%EB%B0%B1%EA%B3%BC%EC%82%AC%EC%A0%84-%ED%98%84%EC%9E%AC%EC%99%80-%EB%AF%B8%EB%9E%98-c8775f48f383

 

NFT 백과사전: 현재와 미래

wrote by Eastgoone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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