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도 아파트 놓친 투자 사례(살껄)

안녕하세요.

저는 제주도에 거주하고 있기도 하고,

관광지이자 살기 좋은 섬인 제주도라는 특수성에 맞춰

앞으로의 가치가 무궁무진하다고 평소에 생각하고 있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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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실만한 분들은 아시겠지만 제주도는 다른 지역보다 약간은 늦게

부동산 상승의 물결이 들어왔습니다. 2020년 추석이후 꿈틀대던 부동산은

연말이되며 빠르게 매물이 사라졌고, 21년에는 큰 상승을 이루었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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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과정속에서 저도 처음으로 부동산 투자에 뛰어들며 짧은기간 많은 공부를 하였습니다.

그 과정속에서 제가 매입을 하지는 않았지만 공부한 내용을 바탕으로

교훈을 얻은 사례를 이야기해볼까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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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선 이야기는 중문의 오네뜨오션힐이라는 매물로부터 시작합니다.

중문은 아시다시피 제주도의 대표적인 관광지이며 남향 서귀포 바다와 인접한

아주 아름다운 곳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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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네뜨는 16년 12월에 지어져서 신축급에 속하며, 세대수가 290세대이고 시세가 2억대 후반에서 크게 변화하지 않고있는 단지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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앞에는 중문초, 중문중학교가 있고, 푸른마을 주공아파트가 있지만

직접 가보시면 하나로마트 정도 있고

크게 발달하지 않은 곳이기에 당시 제가 보았을땐

생활에서는 불편함이 느껴지는 곳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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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만 오네뜨 높은층이면 남향 바다뷰가 아름답게 펼쳐지겠다는 장점이 있었죠.

2억 후반대 매물을 보고 살까말까 고민을 하긴 했는데...

여기서 그런데 변화가 시작됩니다.

그것은 바로 옆의 위치에 중문 이편한세상 아파트 280세대가

21년 6월에 지어지는것이었습니다.

저는 그때까지도 그냥 관망만 하고 있었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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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편한세상 아파트가 입주장을 치르며 고생하는 소리가 간간히 들리며

무슨일이 있겠나 했는데

그 옆에 23년에 완공되는 포레나 169세대가 분양이 이뤄지게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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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1년도 제주시의 상승장과 더불어 그 온기는 비규제지역인 서귀포까지 미치게 되었고

중문이라는 관광지에 새로운 아파트들이 생기며 변화하게 될 지역의 모습에 사람들의

기대감이 집중되기 시작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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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문은 서귀포의 신시가지인 강정동, 중심가인 동홍동과도 거리가 있어

생활권이 어느정도 구분되는 곳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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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면서 오네뜨의 상승이 이뤄지게 되는데요.

지금 생각해보면 오네뜨는 전용 84 국평이 3억 정도밖에 안되는 가격이었으며 투자금이 상대적으로 적게들기 때문에 해당 지역변화를 느끼고 배팅하였으면 좋았겠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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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네뜨는 2억 후반대에 잡았으면 현재 22년 전세금 기준 거의 무피가 가능하며

마지막 실거래가는 6월에 3.9입니다. 21년도에 3억언저리에서 잡았더라도 꽤나

매력적인 가격으로 변했다 볼 수 있겠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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절대가격이 저렴한만큼 금리인상기에 전세금에도 큰 부담이 없으며, 신축급이라 생활에도 큰 불편함이 없고, 주변 아파트단지의 완성과 함께 미래가치가 변화하는 긍정적인 측면도 있다고 여겨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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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귀포쪽은 그리고 많은 지역이 규제로 인해 건물이 높게 지어지지 못해 세대수도 작아 생각보다 공급량이 한번에 많이 늘어나지도 않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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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렇다면 이와같은 사례를 통해서 무엇을 배울 수 있을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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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째, 절대가가 저렴한 매물을 찾자.

• 이것은 변하지 않는 진리이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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둘째, 현지인의 눈에서 단순하게 바라보지말고 지역의 변화방향을 유의깊게 보자.

• 지금 현재의 모습이 현지투자자의 눈을 가리는것 같습니다. 외부인의 관점도 고려하고 앞으로의 변화된 그림을 상상하면서 지역을 살펴봐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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셋째, 관광지의 특성 상 단순 실거주 이외의 수요도 고려해보도록 하자.

• 중문과 같은 곳에서는 타지에서 잠시 머물기 위해 사는 임대수요도 무시하지 못합니다. 단순 실거주의 관점에서 바라보기보다 추가적으로 타지인의 시각에서도 바라보아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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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억 후반대에도 매물이 있던 이편한세상 중문도 현재 호가가 5억 후반, 6억가까이도 존재합니다. 충분히 중문은 더 발전할 여지가 있다고 여겨지네요. 중문의 변화를 앞으로도 지켜보며 비슷한 사례를 적용시켜 다른 지역도 살펴봐야겠습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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